삼양홀딩스, 대한비만미용학회 학술대회서 ‘라플렌’·‘크로키’ 임상 증례 발표

입력 2023-10-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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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라플렌’, 이물감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감 2년 이상 지속 특징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만미용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황승국 대한비만미용학회 회장이 라풀렌의 시술 가이드와 임상 증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비만미용학회(Korean academy of Obesity & Aesthetic Treatment, KOAT) 추계 학술대회에서 생분해성 고분자 필러 ‘라풀렌’과 리프팅 실 ‘크로키’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는 임상 증례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라풀렌과 크로키는 삼양홀딩스가 고분자 물질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미용성형분야 주력 제품이다.

삼양홀딩스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은 △라풀렌의 효과적이고 안전한 시술을 위한 가이드 및 임상 증례 △라풀렌과 크로키 병합 시술법을 통한 라풀렌의 특장점과 차별점 소개 △크로키의 안면부 리프팅 효과를 입증한 임상 증례 및 시술법 등 총 3가지다. 황승국 대한비만미용학회 회장, 유재욱 대한필러학회 회장, 이호원 대한필러학회 운영이사가 각각 발표를 맡아 의료현장에서 직접 두 제품을 시술하고 확인한 결과를 소개했다.

황 회장은 발표를 통해 “최근 미용 시장의 트렌드가 티 나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라풀렌은 자연스러운 볼륨을 보여줘 시술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Polycaprolactone, PCL)이 주성분으로 지속시간이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의 특허 기술이 적용돼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특징이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으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장기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출시됐으며, 올해 5월에는 중국의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전문기업과 수출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크로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리프팅 실로, 생체에 적합한 고분자물질인 폴리디옥사논(Polydioxanone, PDO)이 주성분이다. 2019년 유럽 의료기기 인증인 규정 CE MDD(Medical Devices Directive) 인증을 받았다. 현재까지 유럽, 일본, 중남미 등 전 세계 18개국 기업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미국에서는 시판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대표는 “라풀렌과 크로키는 고분자 물질을 오랜 기간 연구해온 삼양홀딩스가 자체 기술로 연구하고 개발한 미용성형 제품”이라며 “국내외 의료현장의 임상 증례와 연구결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근거 중심으로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홀딩스는 이달 29일에는 대한필러학회에서 개최하는 제23차 정기학술대회 및 국제필러학회 심포지엄에도 참석해 라풀렌과 크로키의 병합 시술법을 소개하고 임상 증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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