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이미자, 대중음악인 최초 금관문화훈장

입력 2023-10-2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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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 씨가 2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수 이미자 씨가 21일 열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중음악인 최초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02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을 오후 6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격려하고자 마련한 상이다. 2010년부터 시상을 시작해 올해로 14회 차를 맞이했다.

이날 가수 이미자 씨는 금관문화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문화훈장은 문화ㆍ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향상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금관'은 그중 최고 등급인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은관문화훈장은 1970년에 데뷔해 영화, 애니메이션, 외화 등 다양한 목소리 연기 활동을 이어 온 성우 이근욱 씨, 1961년 데뷔해 카리스마 있는 외모와 목소리로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쳐온 배우 정혜선 씨가 받았다.

보관문화훈장은 '젊은 그대' 등 다수의 인기곡을 발표하고, 국악과 록을 접목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 활동을 해 온 가수 김수철 씨, '야인시대', '태조 왕건', '용의 눈물'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여러 편의 역사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 이환경 씨, '킬리만자로의 표범', '사랑의 미로' 등 서정적인 가사로 당대 최고의 가수들과 협업하며 3천 곡 이상을 작사한 작사가 양인자 씨가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배우 황정민, △희극인 최양락, △희극인 신동엽, △감독 유인식, △작가 정서경, △연주자 최이철 △가수(팀) 크라잉넛 등 7명(팀)이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배우 남궁민, △배우 박은빈, △가수 10CM, △가수(팀) 스트레이 키즈, △희극인 김태균, △성우 장광, △음향감독 고현정, △예술감독 김보람 등 8명(팀)이 받는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배우 임시완, △배우 주현영, △희극인 황제성, △가수(팀) 아이브, △가수(팀) 더보이즈, △가수(팀) 멜로망스, △가수 이찬원, △음악가 250(이호형), △가수(팀) 뉴진스, △안무가 모니카 등 10명(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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