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 투자하는 홈플러스, 소통으로 성장 견인

입력 2023-10-19 16:15수정 2023-10-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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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 함께 경계 없는 소통 노력…화합 분위기 구축

▲1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 중앙정원에서 스타어워즈 참석자와 수상자들이 이제훈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직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머리를 맞대 소통하면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1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 ‘스타어워즈’ 행사를 열고 총 14팀을 시상했다. 홈플러스의 스타어워즈는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로 나눠 모범적인 성과를 기록한 개인이나 조직을 시상하는 제도다.

분기에 1회씩 연 4회를 진행하며 성공 사례의 확대와 긍정적 조직 문화 형성, 구성원의 성취감 향상이 목적이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17회를 진행, 개인과 부서 혹은 점포 등 총 171팀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제훈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수상자 그리고, 수상을 축하하는 임직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제를 연상하게 하는 붉은 색 무대와 직원들의 축하 현수막, 꽃다발 등이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이처럼 홈플러스는 그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소통과 조직의 성장을 위해 홈플러스만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홈플러스 노사협의회(한마음협의회)가 대표적이다. 1999년 회사설립과 함께 발족해 사업장별 사원대표와 경영진간 활발한 의견 수렴 활동을 통해 직원 복지 향상과 업무 개선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전국 132곳의 점포에서는 매월 한마음협의회를 열어 직원 고충, 업무 향상, 고객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다. 점포 단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나 큰 비용이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분기별 진행하는 전사 한마음협의회 안건으로 채택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6월 홈플러스는 2년 연속 임금협약 무분규 타결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그간 해를 넘긴 교섭과 달리 올해는 3개월 만에 교섭을 조기 타결했다. 홈플러스 사측은 임급협상 타결 축하금 지급과 유통업계 최초 특정 공휴일 별도 수당 신설했다. 노조는 대승적 결단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동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명신 홈플러스 한마음협의회 대표는 “직원과 회사가 함께 노력하면 꼭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조그마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회사에는 더욱 큰 목소리로 전달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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