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남한산성 등 9개 행사장
이번 행사는 7월20일 ‘예술인 기회소득 첫 수혜자 간담회’에 참석한 한 예술인의 “예술인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졌으면 한다”는 건의를 김동연 지사가 즉각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7~8월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10개 시·군 예술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행사 참여 신청을 받아 전시 78명, 공연 71팀, 체험 22팀을 전시·공연자로 최종 선정했다.
9개 행사장은 △수원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청 신청사 △의정부 미술도서관·음악도서관 △가평 음악역1939 △광주 남한산성 △평택 공간 ‘미학’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인천공항 등이다.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전시는 경기아트센터(수원), 경기도 신청사(수원), 의정부 미술도서관, 가평 음악역 1939, 평택 공간 ‘미학’,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지역별 전시 주제를 선정해 총 78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수원), 가평 음악역 1939, 의정부 음악도서관, 남한산성 인화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클래식·대중음악·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총 71팀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기아트센터와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는 전시와 공연, 예술 체험, 플리마켓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기회소득과 더불어 예술인들에게 필요한 전시, 공연 등의 직접적인 기회를 드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예술인에게는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민에게는 전시·공연 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예술 축제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인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으로, 도내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120% 이하에 해당하는 예술인들을 지원하는 김동연 지사의 대표 정책이다.
현재 도내 27개 시·군에서 약 5000명에게 1인당 75만 원의 1차 지급을 완료했고, 10월부터 시·군별 일정에 따라 2차 지급을 실시해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