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0% “이직 ‘원픽’ 타이밍은 3~5년차”…41%는 “이직 입사 1년 안에”

입력 2023-10-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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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직문화가 보편화하면서 커리어 관리를 위해 적절한 ‘이직 타이밍’에 대한 직장인들의 고민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935명을 대상으로 ‘이직 원픽 타이밍’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9.1%는 지금이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해 이직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경력 연차 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현재 직장 경력 3년 이상에서 5년차 미만 정도의 직장인 중에서는 79.7%가 현재가 이직할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 다음으로 △경력 7년 이상에서 10년 미만 75.2% △경력 5년 이상에서 7년 미만 74.0% △경력 10년 이상 71.5% △경력 2년 이상에서 3년 미만 67.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기업형태별로는 비교적 이직이 활발한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의 경우 72.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70.4% △중소기업 69.5% △공기업 61.2% 순이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1회 이상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1524명(78.8%)을 대상으로 첫 이직 시기를 조사한 결과, 첫 직장 입사 후 1년차 정도라고 답한 직장인이 27.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첫 직장 입사 후 2년차 정도 24.0% △첫 직장 입사 후 3년차 정도 16.8% △첫 직장 입사 후 6개월 이전 13.9% 등의 순으로 많았다.

기업형태별로는 중소기업 근무 직장인의 경우 첫 이직 시기가 경력 1년차 정도라고 답한 비율이 29.6%로 타 기업 근무자보다 가장 높았다. 반면 대기업 근무 직장인의 경우는 경력 3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다는 응답이 25.4%로 가장 높았다. 외국계 기업은 2년차 정도에 첫 이직을 했다는 직장인들의 비율이 36.5%로 가장 많았다.

이직 시 선호하는 기업으로는 대기업이 41.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중소기업 29.2% △공기업 17.9% △외국계 기업 11.7% 순이었다. 이직 시 선호하는 업종 및 직무 분야로는 △이전 회사와 동종업계, 같은 직무로 이직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39.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이전 회사와 다른 업계, 같은 직무 24.5% △이전 회사와 동종 업계, 다른 직무 18.3% △이전 회사와 다른 업계, 다른 직무가 17.4%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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