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메타버스 선도주자에 한림대 의료원 등 5곳 시상

입력 2023-10-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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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CI. (사진=이투데이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메타버스 혁신개발과 우수활용 사례 발굴을 위해 6월부터 추진한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최종 수상작 15건을 선정해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 2023에서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는 메타버스 산업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국내 유망 선도 주자를 발굴하고 성과를 격려하는 등 국내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다.

시상 분야는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수한 사업성과를 창출한 콘텐츠·솔루션 △AR글라스, HMD, 햅틱 등 메타버스를 구현하기 위한 혁신적인 디바이스 △메타버스 저변 확대에 기여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창작자 △사회문제해결, 안전, 에너지, 행정, 교육복지, 국민 편익 등 공공부문 우수활용사례 △생활문화, 엔터, 쇼핑, 관광, 교통, 금융, 유통, 제조 등 민간부문 우수활용사례 등 총 5개 부문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쇼핑, 관광, 교통, 금융 등 일상생활부터 공공안전, 교육복지, 사회문제해결 등 공적영역에 이르기까지 최근 다양한 영역에서 메타버스 기술이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우수활용부문(공공/민간)을 신설했다. 총 상금 규모도 전년 대비 2배 정도로 확대했다.

콘텐츠·솔루션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 아포키(APOKI)를 제작해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에이펀인터렉티브’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디바이스에서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현실감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몰입감을 높인 웨어러블 햅틱 디바이스 ‘TactSuit(택슈트)’를 개발한 ‘㈜비햅틱스’가 같은 상을 받았다.

창작자로는 메타버스 전문언론 메타저널 등을 통해 약 1500건의 메타버스 관련 기사를 게시하고, 300여개 이상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해 SNS 등을 통해 확산하는 등 메타버스 저변 확대에 기여한 건국대학교 정승익 교수가 선정됐다.

공공부문에서는 산업안전보건 분야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찾아가는 VR산업안전교육을 실시해, 산업현장의 안전한 일터 제공에 크게 기여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수상했다.

민간부문으로는 의료계 최초 메타버스 융합 서비스 플랫폼 ‘메타버스 어린이 화상병원’을 개원하고, 메타버스 영상검사체험관, 감염관리센터를 통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 한림대학교 의료원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상금 300만 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에는 상금 200만 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에는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코리아 메타버스 페스티벌(KMF)기간 중 ‘어워드 컨퍼런스’ 및 ‘전시 부스’ 등을 통해 기업 성과 및 콘텐츠·솔루션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과기정통부 이도규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 메타버스 우수활용사례 부문이 신설되면서 공공·민간의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 서비스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한 혁신개발과 우수활용사례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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