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3-10-18 08:45)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8일 “달러화 약보합에도 위험선호 둔화에 제한적인 상승 시도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48~1357원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중국 벽계원 달러 채권 이자지급 유예기간 종료가 임박하면서 아시아 통화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며 “중국 3분기 GDP 성적이 4% 중반을 기록할 수 있다는 성장 둔화 우려도 위안화 약세에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 움직임을 묶어 둘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매도와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1350원 위 쪽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대거 몰리며 상방을 경직했다”며 “장 초반부터 역내 달러 공급이 환율 상승을 억제할 가능성이 높으며 당국이 속도조절을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롱심리 과열을 억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