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리튬 가격 하락으로 실적 불확실성…목표가 하향”

입력 2023-10-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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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리튬 가격 하락으로 올해 실적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6만 원에서 57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3만5000원이다.

17일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4000억 원, 영업이익 524억 원”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권 연구원은 “양극재의 경우 전체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특히 북미 고객사향 N86 단결정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리튬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원재료 역래깅효과, 재고평가손실 및 NCA 라인 초기 가동 비용 반영으로 단기적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 원, 영업이익 72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에도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의 ASP 하락이 예상되지만, N86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 분기보다 하락폭이 작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말 일회성 비용, 인조흑연 공장 초기가동 비용, ASP 하락으로 올해까지는 수익성 개선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전방 수요 둔화 및 리튬 가격 하락으로 올해까지는 실적 불확실성이 잔존하나, 포스코퓨처엠의 중장기 성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며 “양‧음극재 관련 신규 고객사 확보와 공급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등 향후 주가 조정 후 반등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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