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2023-10-13 08:20)에 Channel5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3일 “소비자 물가 서프라이즈로 인한 강달러 전환, 위험선호 위축 영 향에 1350원 저항선 테스트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등락 범위를 1347~1354원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9월 헤드라인 CPI, 핵심 근원물가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을 기록하면서 연준 추가 인상에 대한 우려를 다시 자극했다”며 “달러 강세와 증시 하락이 동시에 관찰되면서 원화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2~3거래일 동안 포지션을 비웠던 역외 롱플레이가 다시 유입될 수 있다는 점도 환율 상승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민 연구원은 수출업체 네고,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민 연구원은 “1330원 위쪽은 달러를 팔아야 하는 수출업체 입장에서 매력적인 레벨”이라며 “지난번 환율 급등이 작년처럼 1400원까지 급등하는 쏠림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여전히 1350원은 매도 의사 결정을 내리기에 좋은 가이드 라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