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울산 GPS 가동으로 추가 수익 전망…목표가 상향”

입력 2023-10-12 08:2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NH투자증권이 SK가스에 대해 내년 울산 GPS(Gas Power Solution) 가동이 이익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15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5만2100원이다.

12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내년부터 시작되는 신사업 이익 성장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고려해 유지한다”며 “목표주가 상향 근거는 내년 하반기 울산 GPS 가동 관련 이익과 LPG 부문 이익 눈높이 조정”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울산 GPS가 가동을 시작하면 SK가스의 이익 수준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울산 GPS는 가스 산업 시황에 따라 연료를 LNG와 LPG 중 선택해 쓸 수 있다”며 “터빈이 신형이기 때문에 다른 발전소에 비해 효율이 높아 계통한계가격(SMP)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했다.

그는 “액화천연가스(LNG)는 작년과 올해 수급 불안정으로 가격 변동성이 높았는데, 이를 액화석유가스(LPG)로 대체했다면 추가 수익 수취도 가능했다”며 “지정학적 변수를 감안하면 당분간 울산 GPS 가동을 통한 추가 수익 수취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향후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의 25% 이상 배

당을 결정했다”며 “추가로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12%를 초과 달성한다면 추가적인 주주환원(현금배당 혹은 자사주 등)을 통해 환원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그는 “중간배당 포함한 주당배당금(DPS)은 2023년 8000원, 2024년 8500원, 2025년 1만1000원으로 추정한다”며 “목표주가와 2025년 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은 6.1% 수준”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