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1일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2023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했다.
럭셔리, 크루즈, 의료·웰니스, 공연·한류 등 총 4가지 관광 테마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24개국 여행업계 관계자 106명이 방한해 115개 국내 참여 기관들과 비즈니스 상담 등을 진행했다.
오전에 열린 테마별 방한관광 설명회에서는 4가지 고부가 관광 테마에 대한 종합적 소개와 함께 최근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K-아트를 방한 수요로 연결하기 위한 한국화랑협회의 K-아트 홍보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이때, 국내‧외 네트워크 복원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은 큰 힘이 된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방한 유치 마케팅 및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43만여 명으로 2022년 상반기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업계 간 사업 상담과 분야별 관광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 관광회복세를 뒷받침한다는 게 문체부의 계획이다.
장미란 차관은 "이번 박람회는 다채로운 K-관광콘텐츠를 입체적이고 현장감 있게 소개하는 플랫폼"이라며 "해외 구매자들은 자국에 소개할 매력적인 상품을 발굴하고 국내 관광업계는 새로운 시장을 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