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인근에 배치된 이스라엘군 탱크에서 한 병사가 기관총을 정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인근 주거지 등에 대한 통제권을 완벽히 회복했다"며 “지난 몇 시간 동안 팔레스타인 테러범과의 교전은 외딴 지역에 국한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이스라엘 내 어떤 도시에서도 교전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인근 지역에 테러범들이 남아있을 수는 있다"고 전했다.
또 분리 장벽 근처 지역 24개 도시 가운데 15개 도시 주민을 모두 대피시켰고 나머지 도시 주민의 대피도 앞으로 며칠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가리 소장에 따르면 충돌 이후 가자지구에서는 이스라엘로 총 4400여 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사망자는 이날 오전까지 700명으로 추산된다.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른 부상자는 2382명이다.
이스라엘이 30만 명의 예비군을 동원하는 등 보복 공습을 이어가면서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493명이 사망했고, 275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