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 우크라 의원단과 재건 사업 협력 논의

입력 2023-10-0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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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우크라이나 의원단이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우크라이나 의원친선협회 초청으로 방한한 안드리 니콜라엔코 의원 등 우크라이나 의원단과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한민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고, 포스코그룹을 포함한 한국 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양국 연대는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종전과 동시에 재건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포스코그룹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재건 사업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앞서 3월 '우크라이나 재건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철강, 식량,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 인프라 등 5개 사업 영역에서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세대 교육 지원을 통한 인도적 차원의 협력도 가속할 방침이다.

철강 분야의 경우 포스코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철강 재건 프로그램'을 통해 철강 생산용 에너지 발전, 친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식량 사업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19년부터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 주에서 운영하는 곡물 터미널의 판매량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현지 기업과 이차전지 소재 및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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