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 안식일 새벽 틈타 기습한 하마스, 이스라엘 최소 22명 사망ㆍ540명 부상

입력 2023-10-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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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남부 게데라의 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 (연합뉴스)

유대교 안식일인 7일(현지시간) 새벽 시간을 틈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기습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선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전날 유대 명절 초막절(수코트)이 끝난 직후 안식일에 이뤄진 기습 공격에 허를 찔려 피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지 알간 하레츠와 BBC·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는 7일 새벽 6시 30분께 이스라엘 남부를 겨냥해 대대적인 로켓포 공격을 가했다.

하마스 TV는 하마스 최고사령관이 공세 초기에 발표한 5000발에 더해 2000발의 로켓이 추가로 발사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IDF)은 가자지구에서 이날 오전 최소 2500발의 로켓이 날아왔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마스의 공격으로 최소 22명이 사망하고 540명 이상 부상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사망자와 부상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에 '철의 검(Iron Swords)' 작전 개시했다. 이는 전투기 등을 동원해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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