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공시지원금이 45만원?…알뜰폰 갈아타기 주춤하나

입력 2023-10-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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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서울의 한 통신사 매장에 사전예약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제공=연합)
2030대 청년층의 수요가 높은 아이폰의 경우 그동안 ‘알뜰폰+자급제’ 조합이 인기를 끌었다. 알뜰폰 가입자가 1500만명 돌파를 앞둔 가운데 통신3사가 파격적인 공시지원금과 청년층을 겨냥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세우며 알뜰폰으로 넘어간 가입자를 다시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애플 아이폰15 시리즈가 6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통신3사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45만원으로 책정됐다. 그동안 아이폰 공시지원금은 20만원대 수준에 그친 반면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높게 설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 기본형에 대한 통신3사 공시 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4만5100원∼45만 원이다. 이는 아이폰14 공시지원금 대비 87.5% 오른 수치다.

통신사별로 최고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LG유플러스다. 요금제에 따라 16만8000원∼45만원을 지원한다.

이동통신 가입회선 기준 3위로 KT를 바짝 추격하는 LG유플러스가 공격적인 정책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판을 흔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7월 사업자별 전체 이동통신 가입회선 수는 SK텔레콤 3139만8807개(시장점유율 38.9%)·KT 1763만9902개(21.8%)·LG유플러스 1688만1310개(20.8%)로, LG유플러스가 KT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양사 격차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SK텔레콤은 4만5100원∼42만원, KT는 13만9000원∼40만원이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원∼24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알뜰폰업계도 ‘자급제+알뜰폰’ 트렌드 굳히기에 나선다. 공시지원금이 적은 아이폰 시리즈의 경우 젊은 층의 자급제 수요가 활발해 알뜰폰 요금제와의 시너지가 더욱 큰 편이다. 실제 작년 헬로모바일 유심 가입자를 기준으로 아이폰14 시리즈 자급제 단말을 이용 중인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했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아이폰15 출시를 앞두고 ‘자급제 꿀조합 사전신청 프로모션’을 개시했다. 직영몰을 통해 최적의 유심∙eSIM 요금 조합을 추천하고 있다.

KT엠모바일도 알뜰폰15 출시에 맞춰 밀리의 서재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요금제는 △5G 모두다 맘껏 110GB+(밀리의 서재 FREE)(4만1500원) △5G 모두다 맘껏 200GB+(밀리의 서재 FREE)(4만7600원) 등이다. 기본 제공되는 5G 데이터 소진 후에 요금제에 따라 5Mbps부터 최대 10Mbp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12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판매를 거쳐 13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출고가는 전작과 동일하다. △기본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5000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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