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우아한형제들, 플라스틱 배달용기 화학적 재활용 촉진 '맞손'

입력 2023-10-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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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오른쪽)과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6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지오센트릭)

SK지오센트릭이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플라스틱 배달용기 재활용 촉진에 뜻을 모았다.

SK지오센트릭은 6일 우아한형제들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빌딩)에서 ‘배달용기의 화학적 재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활용이 쉬운 배달용기의 개발과 보급, 플라스틱 배달용기 시장의 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SK지오센트릭은 연내 울산 남구에 착공할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에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기술을 갖춘 공장을 세워 다양한 플라스틱 용기들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버려진 배달용기를 고순도 PP 추출 기술로 재활용해 가전, 자동차 내외장 부품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원료로 재탄생시키는 방식이다.

양사는 재활용이 쉽도록 폴리프로필렌(PP) 함량이 높은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개발, 유통하는 데 협력하고 사용된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수거해 업사이클하는 방안을 고려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또한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배달용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그간 재활용이 어려웠던 배달용기를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시키는 순환경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의 고부가 재활용 및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 여러 이해관계자와 이를 널리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배달 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보다 효율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아한형제들은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뿐 아니라 다회용기 보급 확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배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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