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통시장 150여 개 한자리에…‘K-마켓 페어’ 개막식 개최

입력 2023-10-06 17:00수정 2023-10-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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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이야깃거리로 행사장 구성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참석자들과 개막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 개막식이 6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박덕수 인천광역시 행정부시장,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과 시장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에서 열렸다.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마켓 페어는 ‘다시 시장, 내 삶 속의 시장’이라는 주제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전국 우수 전통시장이 참가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 규모 행사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 150여 개가 참여하는 규모이며 전통시장관, 먹거리 장터 등 총 120여 개 전시·판매 부스 등이 설치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개막식에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석탑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의 정부포상을 실시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올해 석탑산업훈장은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산업포장에는 추귀성 전국상인연합회 서울지회장이 선정됐다.

정동식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전통시장의 경영현대화 사업을 추진해 시장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24시간 365일 내내 상인회 사무실을 운영해 시민들과의 소통하며, 전통시장의 전문인력 양성 등 전통시장 자생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추귀성 전국상인연합회 서울지회장은 종로광장시장 연합회 회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전통시장의 자율 방역 활동에 앞장서 코로나19 조기 극복에 기여했다. 많은 고객 유치로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타 시장의 모범사례가 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영 장관은 “시장은 이제 더 이상 물건만 파는 곳이 아닌, 우리 삶의 라이프 문화공간이 될 것이며, 그러한 성공 모델들을 발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박람회가 전통시장 변화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리대출을 저리 정책자금으로 대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근로자와 동일한 실업급여 등의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고용보험료 지원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람회의 더 자세한 내용은 제19회 2023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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