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선발…한국 야구 대표팀 '대만전' 라인업은 [항저우 AG]

입력 2023-10-02 18:37수정 2023-10-0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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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들이 30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이 2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대만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한화 이글수)다.

야구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구장에서 열리는 대회 B조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문동주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프로데뷔 2년 차인 문동주는 한국 투수로는 최초로 프로리그에서 시속 160km 이상의 광속구를 찍은 유망주다. 아시안게임에 앞서 문동주는 정규시즌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해왔다. 지난달 26일 상무전에서는 3이닝을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바 있다.

한국은 또 선발 라인업으로 김혜성(2루수·키움 히어로즈)∼최지훈(중견수·SSG 랜더스)∼노시환(3루수·한화 이글스)∼강백호(지명타자·kt wiz)∼문보경(1루수·LG 트윈스)∼윤동희(우익수·롯데 자이언츠)∼박성한(유격수·SSG)∼김형준(포수·NC 다이노스)∼김성윤(좌익수·삼성 라이온즈) 등을 예고했다.

한국에 맞서 대만은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의 린여우민을 내세운다. 린여우민은 마이너리그 2년 동안 3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8승 7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측 모두에게 중요하다.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우리나라나 2006년 도하 대회 이래 1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대만은 각각 상대를 꺾어야 결승에 수월하게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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