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전둥-왕추친에 금메달 내줘
▲탁구 남자 복식 임종훈-장우진 조가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승에서 중국의 세계 2위 판전둥-왕추친 조와 경기에서 패해 은메달을 획득하고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복식에 출전한 장우진-임종훈(한국거래소) 조(1위)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판전둥-왕추친 조(2위)에 0-4(6-11 8-11 7-11 3-11)로 완패했다.
한국 탁구는 이철승-유승민 조가 우승한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21년 만의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 금메달 획득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21년 휴스턴 세계선수권대회와 2013년 더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은메달에 그쳤던 장우진-임종훈 조는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우진은 2일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판전둥-왕추친 조는 장우진-임종훈 조보다 복식 랭킹은 한 계단 낮지만, 단식 랭킹에서 1, 2위인 최강자들이다. 장우진과 임종훈의 단식 랭킹은 각각 13위, 1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