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배그 모바일’ 결승 진출…내일 메달 사냥 [항저우 AG]

입력 2023-09-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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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단이 두 번째 금메달이자 네 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대표팀은 30일 중국 항저우 e스포트센터에서 열린 A조 준결승 경기에서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베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은 내딜(1일) 결선에서 A, B조 1·2위 네팀과 메달 경쟁에 나선다.

베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기존 게임에서 전투 요소를 배제하고 4명으로 구성된 각 나라별 4개 팀이 코스를 돌면 운전, 사격 실력을 겨룬다. 각 3개의 사격 구역으로 만들어진 4개 트랙을 돌아 합산한 완주 시간이 가장 빠른 팀에게 1위가 주어진다.

대한민 선수단은 네팔, 대만, 일본과 A조에 속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첫 번째 트랙 3개의 사격 구역에서 2위와 점수 차를 100점 이상 벌리며 12분 45초만에 완주했고, 두 번째 트랙 경기에서 근소한 차이로 역전에 성공했고, 가장 먼저 다음 사격 구역으로 출발했다. 세 번째 트랙에서도 13분 37초만에 1위로 통과했고, 네 번째 트랙 경기도 12분 27초만에 1위를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A조에서는 1위 한국에 이어 대만이 2위로 결선에 나서고, 이날 오후 열리는 B조 준결선에서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홍콩이 결선행 티켓 2장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베틀그라운드 모바일 선수단이 내일 결선에서 메달 사냥에 성공하면,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서 네 번째 메달을 수확하게 된다.

e스포츠 선수단은 앞서 27일 축국 게임 FC온라인(옛 피파온라인4)에서 곽준혁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28일 스트리트파이터 V 결승전에서 김관우가 승리하며 e스포츠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29일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LoL 결승전 대만과의 경기에는 ‘페이커’ 이상혁이 몸살 증세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이 경기에 나서 대만에 2대0 승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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