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한일전 패해 동메달...3연패 불발 [항저우AG]

입력 2023-09-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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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준결승 일본과의 경기에서 진 윤지수가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29일 일본과의 단체전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아시안게임 단체전 3회 연속 우승이 불발됐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윤지수, 홍하은, 전은혜, 최세빈)은 이날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42-45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3위에 그쳤다.

아시안게임 펜싱에선 개인·단체전 모두 준결승 패자에게 공동 동메달을 준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에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단체전 3연패를 노렸으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2연패의 에무라 미사키를 앞세운 일본을 넘지 못했다.

사흘 전 아시안게임 첫 개인전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던 윤지수의 2관왕 도전도 무산됐다.

한국은 이날 8강전에서 홍콩을 45-25로 대파했으나, 한일전으로 펼쳐진 준결승전에선 초반 열세를 보였다. 4, 5라운드에서 전세를 뒤집기도 했지만 양 팀의 대표주자가 맞붙은 마지막 9라운드에서 윤지수가 에무라를 상대로 14점을 내주며 역전패 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선 일본과 준결승에서 중국을 꺾고 올라온 우즈베키스탄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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