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추석 앞두고 ‘숨 고르기’…상승 폭 둔화

입력 2023-09-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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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상승 폭이 둔화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넷째 주(지난 2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7%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는 11주 연속 상승했지만, 상승 폭은 전주(0.10%)보다 줄었다.

서울이 0.10% 올라 2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고, 지난주까지 상승 폭을 키우던 경기(0.14%)도 전주(0.21%)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0.05%)도 지난주(0.11%)에 비하면 상승 폭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서울은 급매물 소진 후 매수자와 매도자 간 거래 희망가격 차이 속에 관망세가 나타났다. 서울 대부분 지역의 상승 폭이 축소됐지만, 구로(0.04%→0.09%), 금천(0.09%→0.12%), 영등포(0.14%→0.19%), 관악(0.04%→0.10%) 등 서울 서남권은 상승 폭을 키웠다.

경기도에선 과천이 0.40% 올랐지만 전주(0.43%)에 비하면 상승 폭이 줄었으며 성남 수정구 역시 지난주 0.43%에서 이번주 0.31%로 상승 폭이 둔화했다. 인천 중구(0.17%)도 상승률이 전주보다 0.20%포인트 줄었다.

전국 전세가격은 0.11% 오르며 10주 연속 상승했으나, 지난주(0.13%)에 비하면 상승 폭이 축소됐다. 서울(0.20%→0.17%), 수도권(0.24%→0.22%), 지방(0.03%→0.02%) 모두 상승세는 유지했으나 상승 폭이 둔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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