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7시간, 광주는 6시간반…'민족대이동' 시작, 꽉 막힌 고속도로

입력 2023-09-27 16:55수정 2023-09-2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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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6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족대이동'이 시작됐다.

2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서울에서 광주까지는 6시간 30분이 소요되고, 목포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대전 4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간도 요금소 기준이어서 톨게이트 진입, 진출 등을 감안하면 소요시간은 더 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를 앞두고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반포~서초 구간은 이날 새벽부터 차량증가로 정체가 시작돼 하루종일 풀리지 않고 있으며, 서울요금소~수원, 오산~남사부근, 안성~남청주, 회덕분기점 부근 등도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목포방향으로 금천부근, 서서울요금소~순산터널 부근,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당진부근, 해미~홍성, 동서천분기점부근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방향은 하남~산곡분기점부근, 호법분기점, 대소분기점~진천터널 등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중부선 하남방향은 이날 오후 4시 31분께부터 오향휴게소 인근 1차로에서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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