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앙은행 부총재가 토스뱅크 찾은 까닭은?

입력 2023-09-2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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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성과 혁신성에 주목, 태국과 파트너십 강화

▲25일 오후, 태국 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이 토스뱅크 사옥을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토스뱅크)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가 토스뱅크를 찾아 인터넷은행의 혁신과 성장성에 대해 논의했다.

토스뱅크 25일 오후 태국 중앙은행 로나돌 놈논다(Ronadol Numnonda) 부총재 등 관계자 6명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뱅크에서는 홍민택 대표와 김지웅 최고전략책임자, 박준하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의 경영 성과와 전략,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만 2년도 되기 전에 ‘흑자전환’을 가능케 했던 규모의 성장과, 은행으로서 시장의 여러 변화를 이끌어낸 혁신성과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중앙은행은 토스뱅크의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도입한 자체 신용평가모형 TSS(Toss Scoring System)에 주목했다. 또 빠른 신상품 개발과 장애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능케 했던, 비대면 인터넷은행의 강점 극대화에 기여한 IT 인프라의 전면 내재화 등도 눈여겨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발빠른 성장과 혁신성을 주제로 태국 중앙은행과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디지털 뱅킹과 관련한 다양한 전략을 주고 받는 한편 향후 파트너십에 대해 교감했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태국 중앙은행과의 이번 논의를 토대로 향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7월 말 토스뱅크는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는 780만 명, 기업가치는 2조4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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