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하기’ 탄원 운동에 민주당 의원 161명 참여...90만 명 동참

입력 2023-09-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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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문희상, 임채정, 김원기 등 전 의장도 참여
“정상적이고 원활한 정당 활동 위해 대표 지휘 필요”
“국민 피해 고려해서라도 제1야당 구속 없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둔 25일 민주당이 의원 161명 등 약 90만명이 참여한 '영장 기각 호소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5일 민주당이 영장 기각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전달했다.

당은 이날 오후 실질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의 민원실에 방문해 ‘검찰의 부당한 영장 청구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전했다.

민주당은 22일부터 약 4일간 탄원 운동을 진행했고, 당에 따르면 탄원 운동에는 총 89만 4117명이 참여했다.

네 명의 전직 국회의장(정세균, 문희상, 임채정, 김원기)과 민주당 국회의원 161명, 민주당 당직자 175명, 민주당 보좌진 426명이 탄원에 이름을 올렸고, 당이 취합한 온라인 탄원 서명자는 44만 5677명이다.

시‧도당별 탄원서와 더민주혁신회의 서명운동에는 각각 6만 5985명, 38만 1675명(온라인 37만 6636명, 오프라인 5309명)이 참여했고,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통한 참여자도 12명이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이재명 대표는 검찰 소환과 재판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결코 당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피의자는 한시도 당 대표로서의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우리 민주당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정당 활동을 위해 대표의 업무지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에는 민생현안 등 이재명 대표이 지휘 아래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산적해있다”며 “국민들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서라도 제1야당 대표가 구속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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