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일산 킨텍스서…2억불 수출상담 목표
국내외 230여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LED전시회인 ‘국제 LED엑스포 2009’가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LED칩, LED조명, LED장비 등 다양한 제품 전시 및 전시 기간 중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 LED세미나, 제품설명회 등 부대행사가 개최되며 전시기간 중 약 1만6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삼성LED, 금호전기, 우리조명 등 국내 주요 LED기업과 대만 에피스타(EPISTAR), 일본 SANYU 등 해외업체 40여개가 참여해 세계 LED 시장의 흐름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세미나에는 오스람, 도요타고세이, 파나소닉, 도시바 등 선진 업체가 참석해 LED 기술개발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누고, 청색 LED개발자인 쇼지 나카무라 미캘리포니아대 교수 등이 메인스피커로 참여한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에 해외 바이어 60여명을 초청해 국내 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한 2억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시회 개관식에는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 최연희 의원, 박영아 의원, 안양호 경기도 부지사, 허영호 LG 이노텍 사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채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LCD BLU용 LED 양산에 성공해 전세계 LED 수요를 견인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기술의 변화속도가 빠른 LED산업에서 기업간, 기업-정부-학계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르게 적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