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에 한국 홀대 논란'...아이폰15, 내달 13일 국내 출시

▲아이폰15 및 아이폰15 Plus는 블랙·블루·그린·옐로·핑크의 5가지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제공=애플코리아)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내달 초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0월 13일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 등 신제품 라인업을 국내에서 판매할 전망이다.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 지 한달 만이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일반·플러스·프로·프로 맥스 등 4개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이 125만 원, 프로 모델은 155만 원부터 판매된다. 프로맥스 모델은 190만 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5 프로맥스의 경우 175만 원부터 시작한다.

색상의 경우 일반·플러스 모델은 블랙·블루·그린·옐로·핑크의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아이폰15 시리즈부터는 USB-C 충전단자가 새롭게 적용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일주일 전인 다음 달 6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애플은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1차로 출시했다. 29일에는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에 나선다. 한국 출시일은 1차 출시국보다 3주, 2차 출시국보다는 2주 늦다.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아이폰 신작이 나올 때마다 출시 시점이 다른 나라보다 2~3주 가량 늦었다. 이전 시리즈는 2, 3차 출시국에 포함돼 출시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애플의 한국 '홀대론'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이 우리나라에만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는 '고가 논란'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