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아파트 선호도는? 성장 기대 브랜드에 ‘래미안ㆍ한화포레나’

입력 2023-09-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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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1위와 2위로 ‘삼성물산 래미안’와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가 선택됐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회사가 메트릭스리서치와 전국 3690명 소비자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성장성 기준으로 래미안과 포레나가 상위권에 올랐다. 그다음으로는 △GS건설 자이 △포스코이앤씨 더샵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상위 5곳에 선정됐다. 2019년 시작한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브랜드는 3년 연속 상위권에 올라 신규 브랜드 중 성장세가 가장 눈에 띈다.

아파트 브랜드 성장성 조사는 2000년대 초반 시작한 기존 브랜드들과 최근 5년 사이 새롭게 등장한 신규 브랜드들의 미래 성장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데 의의가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강자로 분류되는 래미안(1위→1위), 자이(2위→3위) 등은 일부 순위에 변동이 있었지만, 여전히 높은 가치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포레나(3위→2위), 더샵(4위→4위) 등 비교적 새로운 브랜드가 도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 1~5위의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고급’ 이미지 선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래미안’, ‘자이’, ‘롯데캐슬’처럼 오랜 기간 소비자에게 인식된 기존 브랜드들은 고급스러움과 프리미엄, 믿음ㆍ신뢰 등의 이미지 부문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반면 새로운 브랜드에 속하는 ‘포레나’는 합리적, 고객지향, 차별적 등의 이미지에서 상위를 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업력이 상대적으로 오래된 ‘더샵’의 경우는 기존 아파트 브랜드와 비슷한 프리미엄 이미지가 구축된 분위기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 선택에 있어 ‘안전한’에 대한 이미지가 상위권에 포진한 브랜드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편, 부동산R114와 메트릭스리서치가 공동 조사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의 표본 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1.6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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