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월드컵공원 모래사장 맨발로 걸어보세요”

입력 2023-09-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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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공원 내 난지비치의 모습.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가 추석 연휴 기간인 이달 30일 월드컵공원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맨발 걷기와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월드컵공원은 노후된 데크를 걷어내고 모래비치를 조성해 여름철 시민휴식공간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맨발 걷기가 유행함에 따라 센터는 공원 노르딕워킹을 추석 특별 건강프로그램으로 기획하게 됐다.

추석 연휴 건강 프로그램은 이달 30일 월드컵공원에서 진행되며 성인을 대상으로 오전에 맨발 만보걷기, 그리고 오후 노르딕워킹으로 이어진다. 노르딕워킹 및 산림치유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가 참여해 바른 걷기 자세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맨발 만보걷기’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모래비치에서 출발해 정원이 조성된 흙길 4km를 걷게 될 예정이다. 올바른 걷기정보와 걷기 자세를 배울 수 있고, 공원 내 숨은 명소와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노르딕워킹’은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능수버들과 화살나무 등이 있는 수변 길 2.2km를 노르딕워킹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전 예약한 15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세교정과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는 바른 자세와 스틱 사용법을 알려주고 체험도 병행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종료 후 공원에서 준비한 마크라메 행복 인형 만들기, 보름달 관측, 민속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전예약할 수 있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추석 연휴 동안 보름달 관측, 전통 놀이 체험 및 소원·장명루 등 민속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니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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