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미지 생성 AI ‘달리3’ 출시…“챗GPT와 연동”

입력 2023-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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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챗GPT 플러스 등서 이용 가능

▲오픈AI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챗GPT 개발사 미국 오픈AI가 입력한 문장을 기반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AI) ‘달리(DALL-E)’의 최신 버전을 내놨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이미지 생성 AI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달리3’를 공개하고, 10월부터 유료 버전 ‘챗GPT 플러스’ 이용자와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 계약 고객사에 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기존보다 길고 복잡한 지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챗GPT와 연동해 사용의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챗GPT와의 문답을 통해 프롬프트 작성을 요청하면 이용자가 일일이 구체적인 프롬프트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 오픈AI는 폭력적이거나 혐오스러운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안전 조치도 마련했다. 언어모델이 특정 단어를 무시하도록 훈련해 노골적이거나 폭력적인 메시지를 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인의 이름을 입력한 이미지 생성을 거부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 오픈AI는 ‘달리3’의 발표에 맞춰 아티스트의 작품을 본뜬 이미지를 생성하지 못 하게 하는 등 저작권 보호 조처를 했다. 생성 AI로 만든 이미지를 식별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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