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식 발행 줄고 회사채 늘었다…CP·단기사채 1.3% 증가

입력 2023-09-21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금융감독원)

지난달 기업이 발행한 주식 규모는 줄었으나 회사채 발행 규모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감원이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8월 중 주식 및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9조7925억 원으로 전월 대비 23.2%(3조7222억 원)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전월 대비 기업공개가 늘었으나 유상증자가 줄면서 한달 전보다 752억 원(11.7%) 감소한 5669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는 코스닥 상장 총 14건(2556억 원 규모)으로 전월 대비 2건(1289억 원) 늘었다. 상장한 14곳은 코스피 시장 1건(넥스틸), 코스닥 상장 13건(파두·코츠테크놀로지·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빅토리콘텐츠·스마트레이더시스템·시큐레터·케이비제26호기업인수목적·에스케이증권제10호기업인수목적·하나28호기업인수목적·대신밸런스제15호기업인수목적·한국제12호기업인수목적·유안타제11호기업인수목적·대신밸런스제16호기업인수목적)

유상증자는 총 5건(1842억 원 규모)로 전월 대비 2040억 원(52.8%) 줄었다. 유상증자건은 코스피 1건(케이씨코트렐), 코스닥 4건(클리노믹스, 비지에프에코머티 리얼즈, 뉴인텍, 씨제이바이오사이언스) 등이다.

(출처=금융감독원)

회사채의 경우 일반회사채는 반기보고서 제출로 인한 계절적 요인, 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감소했으나, 은행채 중심으로 금융채가 증가하면서 회사채는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49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조2140억 원(81.9%) 감소했다. 8월 들어 차환자금의 비중이 늘고, 운영 및 시설 자금 비중이 줄었다. 중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채는 17조9584억 원 규모로 전월 대비 5조7674억 원(47.3%) 증가했다. ABS는 7772억 원 규모로 전월 대비 2440억 원(45.8%) 늘었다.

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총 95조2479억 원(CP 32조1978억원·단기사채 65조501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2433억 원(1.3%) 증가했다.

CP는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2조9319억 원(8.3%) 줄었으나, 단기사채는 전월 대비 4조1752억 원(7.1%)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