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연합뉴스)
PSG는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024 UCL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PSG는 킬리안 음바페 등의 페널티킥(PK) 선제골, 아치라프 하키미의 추가골로 앞서갔다.
후반 35분에는 이강인이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중앙을 누비며 음바페에게 공을 전달하는 등 감각적인 패스와 측면 수비에 가담했다. 종료 직전엔 골로 연결되는 결정적인 패스를 건넸는데,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달 20일 툴루즈와의 프랑스리그 2라운드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다가 한 달 만에 복귀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출전 시간이 길지 않았던 만큼 극적인 활약은 없었으나, 활발한 움직임으로 부상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PSG는 첫 승을 거두며 ‘죽음의 조’로 평가받은 F조에서 선두로 앞서 나갔다.
이강인은 경기 직후 중국 항저우로 떠나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21일 중국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강인이 합류한 황선홍호는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은 3차전인 바레인전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