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외쳤다...‘서울 마이 소울’로 물든 로저스센터

입력 2023-09-17 14:00수정 2023-09-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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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 전광판에 서울마이소울이 등장했다. 토론토 김서영
16일(현지시간) 오후 2시55분. 캐나다 유일 메이저리그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센터 대형 전광판이 서울시의 새 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로 채워졌다. 이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신기록을 휩쓸며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뉴진스가 서울 마이 소울과 함께 등장했다. 돔구장 객석에 꽉 들어찬 약 4만 명의 야구팬들은 그렇게 한국의 수도, 서울의 매력을 맛봤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 돔구장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토론토/서울시 공동취재단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로저스센터에서 ‘서울 마이 소울’ 전광판을 배경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의 시구를 하기 위해서다.

오 시장은 이름 OH와 등번호 5가 새겨진 푸른색의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등장했다. 착용한 모자와 글러브엔 마음(하트)·경험(느낌표)·즐거움(스마일)을 의미하는 그림문자인 픽토그램이 새겨져 있었다. 수백 만 세계인의 마음에 매력 도시 서울을 알린 것이다.

오 시장이 던진 공을 받은 건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시구를 마친 오 시장에게 사인볼을 선물했고, 함께 찍은 기념사진은 전광판을 가득 메웠다.

이번 시구는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로, 8월 발표된 서울의 새 도시 브랜드 ‘SEOUL, MY SOUL’을 해외 현지에서 처음으로 알리는 자리였다.

▲오세훈 시장 시구의 포수 역할을 한 류현진 선수(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사인볼을 선물하고 있다. 토론토/서울시 공동취재단
▲오세훈 시장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론토/서울시 공동취재단

돔구장 밖에서도 경기 시작 전부터 ‘서울 마이 소울’ 홍보가 진행됐다. 경기장 6번 출구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비보이단 ‘갬블러크루’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서울을 알렸다. 슬로건의 각 음절을 브레이킹 댄스로 표현했고, 영문 글자가 하나씩 적힌 하얀 티셔츠를 입은 채 군무를 추며 외국인들의 시선을 끌어모았다.

비트박스로 흥을 돋운 댄서가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자 로저스센터 앞, 홍보부스에 몰려든 외국인들은 ‘서울 마이 소울’을 외쳤다. 홍보부스에서는 즉석 퀴즈 이벤트를 진행, ‘서울 마이 소울’이 적힌 하얀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나눠줬다.

시구에 앞서 홍보부스를 찾은 오 시장도 비보이 댄서들의 퍼포먼스를 지켜보며 함께 즐겼고, 이후 무대에 올라 비보이 댄서들과 손으로 하트를 그린 채 단체 사진을 찍었다.

오 시장은 “신규 서울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이 발표되고 처음으로 해외에 선보이는 자리를 맞이하여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의 정체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현지 프로모션 등 해외 마케팅을 통해 서울을 ‘사람과 기업’, ‘자본과 정보’가 모이는 글로벌 중심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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