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로고 (자료제공=SK디앤디)
SK디앤디가 15일 이사회를 열고 SK디앤디(존속회사)와 에너지 전문 회사 '에코그린'(가칭)으로의 인적 분할을 결의헀다.
SK디앤디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부동산·에너지 사업을 분리한다.
분할회사인 에코그린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가속화와 더불어 솔루션 및 중개 플랫폼을 통한 전력거래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분할비율은 순자산가액을 고려해 존속회사 약 77%, 신설회사 약 23%로 결정됐다. 두 회사는 오는 2월 주주총회를 거친 뒤 2024년 3월 1일 자로 분할한다. 이후 2월 28일~3월 28일(예정)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SK디앤디는 신재생에너지 신설회사의 액면가를 200원으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분할 비율에 따라 배정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수는 2461만6295주로 늘어난다.
김도현 SK디앤디 대표이사는 “이번 결정을 통해 각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온전히 인정받고 기업 가치, 나아가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