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2030년까지 ‘미세 플라스틱’ 사용 제품 생산 중단

입력 2023-09-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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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친환경 가치 창출 로드맵 제시

(사진제공=코스맥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친환경 가치 창출 로드맵을 제시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인체에 무해한 화장품 생산을 위해 ‘CCB(COSMAX Conscious Beauty) 시스템’을 새롭게 정립했다. 유해물질·원료를 인체, 자연·환경·사회 유해 여부로 나눠 기준을 정립하고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CCB 시스템의 일환으로 코스맥스는 2030년까지 5㎜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의 생산을 모두 중단하고 원료 역시 단종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코스맥스는 화장품 용기는 물론 소재와 생산 전 과정에 걸친 친환경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용기 분야에서 자체 패키징 표준을 수립했다. 용기 친환경성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S, A, B 등급으로 나눠 고객사에게 친환경 제품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시스템이다.

친환경 패키징 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LG화학과 SK케미칼 등 다양한 소재기업과 업무협약도 체결해왔다.

아울러 2030년에는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를 제정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플라스틱 이니셔티브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생산·유통사·소비자 간 친환경 플랫폼으로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재활용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코스맥스는 ESG 가치를 전 세계에 확산할 수 있는 비즈니스와 경영 활동을 추구해 공유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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