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에 '백년가게' 입점 확대…유명 먹거리 등 연말까지 150개소 목표

입력 2023-09-12 13:37수정 2023-09-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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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ㆍ고속도로휴게시설협과 MOU

▲12일 칠곡(부산)휴게소에서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에서 5번째),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6번째), 정승환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협회장(왼쪽에서 7번째)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백년가게를 포함해 유명 먹거리를 고속도로 휴게소에 150개소 이상 유치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12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부산방향)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고속도로 휴게소 내 ‘백년가게’ 유치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하며 고객에게 널리 알려진 매장 중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품·서비스 차별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우수 식당을 말한다.

현재 건봉국밥(순천휴게소(순천방향)), 대지식당(화성휴게소(목포방향)), 한미식당(칠곡휴게소(부산방향)), 화정소바(함안 휴게소(부산방향)) 등 전국 52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MOU의 주요 내용은 △휴게소 내 백년가게 맛집 운영 활성화 및 홍보 △소상공인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백년가게 BI 사용 및 컨설팅 지원 등이다.

세 기관은 MOU를 통해 전통과 우수성을 가진 지역 대표 맛집 백년가게의 휴게소 입점을 확대해 고객들이 전국 각지의 유명 먹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맛 볼 수 있도록 하고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 활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본점과 동일한 맛과 품질, 가격은 물론 본점의 탄생 비화나 성장과정 등의 스토리텔링을 인테리어에 반영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외부의 맛 평가단을 통해 백년가게의 서비스 수준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백년가게 외에도 전국 휴게소에 지역을 대표하는 유명먹거리를 적극 유치 중으로, 올해 말까지 총 15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30년 역사와 전통을 담은 백년가게가 휴게소 먹거리 혁신에 새로운 활력이 돼 고객에게 지역 최고의 먹거리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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