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대동기어·유진로봇, 로봇 기대감에 ‘훌쩍’…슈어소프트테크 27%↓

입력 2023-09-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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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지난 한 주간(9월 4~8일) 5.56포인트(0.60%) 내린 914.18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간 개인 홀로 2679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2억 원, 13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동기어, 포스코 맞손 잡은 대동 따라 나란히 급등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동기어(85.02%) 였다. 이 기간 대동기어는 지난주 대비 4880원 오른 1만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동이 포스코 공정연구소와 로봇 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는 소식에 대동기어도 함께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더코디는 이번 주 65.37%(4190원) 상승한 1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더코디는 최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이석산업개발을 상대로 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진로봇은 같은 기간 56.48%(5800원) 상승한 1만60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진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전 거래일인 8일까지 단 하루(9월 1일)를 제외하고 일제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최근 유진로봇은 LG유플러스와 함께 물류로봇을 접목해 배송·안내 사업 영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피델릭스(56.07%), 노을(51.80%), 루닛(48.83%), 젠큐릭스(46.44%), 대화제약(46.26%), 동화기업(46.24%), 펨트론(41.90%) 등이 큰 폭 올랐다.

슈어소프트테크, 현대차 지분 '반 토막' 매각에 급락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서 하락 폭이 가장 큰 종목은 윌링스(-29.88%)였다. 윌링스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 태양광 기업이다.

슈어소프트테크도 27.41%(2960원) 하락한 7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주주인 현대차의 매각 소식이 급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전날 현대차는 슈어소프트테크 주식 385만 주를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단가 9838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가 기존에 보유했던 슈어소프트테크 주식은 14.91%였다.

같은 기간 알에프세미(-25.99%)도 3880원 하락한 1만1050원에 장을 마쳤다. 알에프세미는 최근 물적분할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급등한 바 있다.

알에프세미는 기업설명회를 열고 “기존 삼원계는 고가라서 보급형 전기차 등에서 LFP 배터리 수요가 늘고 있다. 유럽과 북미에서 글로벌 LFP배터리 생산량의 50%가량이 판매되고 있다”며 LFP 배터리 신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밖에 비투엔(-25.80%), 스마트레이더시스템(--24.50%), 엠벤처투자(-21.95%), 예스티(-20.12%), 라이트론(-17.18%), 우리로(-15.88%), 테라사이언스(-15.86%) 등의 주가가 한 주간 큰 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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