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베트남 여행사 직원 185명, 명동 신세계면세점 찾는다

입력 2023-09-0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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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행상품 개발 목적…신세계면세점 K뷰티·K패션 브랜드로 공략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제공=신세계디에프)

중국 여행사 직원들이 한국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을 찾는다.

6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중국 여행사 직원 130여 명이 오후 4시 서울 중구에 있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 방문한다. 이어 9일에는 베트남 여행사 직원 55명이 같은 곳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자국민 대상 한국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방한했다. 100여 개의 현지 여행사로 구성된 중국 팀은 신세계면세점을 비롯한 쇼핑, 숙박, 볼거리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6년 동 변화된 한국 쇼핑 트렌드와 식당, 숙박, 교통 편의 등을 이용한 후 상품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다양한 브랜드와 쾌적한 쇼핑 환경 그리고 아트 콘텐츠를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는 MZ세대 선호하는 오프화이트가 서울 면세점 중 유일하게 입점해 있으며 최근에 떠오르는 K뷰티와 K패션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K뷰티 브랜드는 명동점에 231개가 입점해 있어 오프라인 기준 업계에서 가장 많다. 대표적인 브랜드 설화수, 후뿐 아니라 최근 떠오르고 있는 템버린즈, 라쥬란, 조선미녀, 마녀공장 등이 있다. 또 MLB, 젠틀몬스터, 널디 등 외에 중국, 동남아 관광객이 선호하는 마르헨제이, 아카이브 앱크 등도 업계 단독으로 유치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단체 관광 시장과 별도로 동남아 시장 개척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또 신세계면세점은 베트남 주요 여행사를 초청해 국내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내년 관광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베트남 팀은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온 55명 여행사 관계자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트레저 등 K팝 아티스트의 뮤직 비디오가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예술작품 등이 있는 10층 아이코닉 존은 인스타그래머블하다”며 “중국 MZ 세대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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