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급 모델 추가하나?...‘아이폰15 울트라’ 출시 여부에 촉각

입력 2023-09-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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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맥스보다 고급모델 출시 가능성 제기돼
아이폰14 프로맥스, 올 상반기 전 세계 최다 판매 스마트폰

▲유명 IT 팁스터 마진 부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아이폰15 울트라' 출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엑스 캡처

애플이 12일 공개하는 아이폰15 시리즈에 프로맥스보다 고급 모델을 추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4일(현지시간) 업계에 떠도는 소문이나 유출된 정보를 종합하면 애플이 아이폰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할 일명 ‘아이폰15 울트라’가 시장에서 가장 얇은 디스플레이 베젤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폰아레나는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 울트라는 기존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대신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무게가 가벼워질 것이라며 아이폰14 프로맥스가 240g인 것에 비해 아이폰15 프로맥스와 울트라는 221g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진 부(Majin Bu)라는 이름의 유명 IT 팁스터(Tipster·정보 유출자)도 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내가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새로운 아이폰15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면서 “애플이 프로맥스와 함께 울트라를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울트라는 프로맥스와 다른 모델로, 올해 프로맥스가 가장 좋은 모델이 아닐 것”이라면서 “이는 케이스 제조업체가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맥스 크기인) 6.7인치 크기의 두 모델이 테스트를 거쳤다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도 했다.

현재 아이폰 시리즈는 기본 모델부터 플러스, 프로에 이어 최고급인 프로 맥스 등 4개 모델로 출시되고 있다.

마진 부는 “아이폰15 프로맥스는 6GB(기가바이트) 램과 최대 1TB(테라바이트)의 메모리를 갖추고 울트라는 8GB 램과 최대 2TB의 메모리, 더 나은 카메라 기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폰15 울트라는 프로맥스보다 100달러 더 비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울트라 모델 출시 가능성은 예전부터 제기됐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프로맥스라는 이름 대신 ‘아이폰15 울트라’를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고, 당장 울트라 모델이 출시되지 않더라도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에 ‘울트라’라는 이름이 사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그만큼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6월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가운데 가장 고급인 모델인 아이폰14 프로맥스의 출하량은 2650만 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아이폰14 프로(2100만 대)와 아이폰14 기본 모델(1650만 대)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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