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2882대 기록 해외판매 5.8% 증가
스포티지 4만1376대 팔려 부동의 1위
기아의 지난달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 넘게 증가했다.
1일 기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2225대, 해외에서 21만2882대 등을 판매해 총 25만5481대(특수차 374대 포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증가한 규모다. 특수판매를 제외하면 국내 판매는 2.4%, 해외 판매는 5.8%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글로벌 판매 4만1376대를 기록하면서 1위를 지켰다. 뒤이어 셀토스가 3만1647대, 쏘렌토가 2만1498대로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중형 SUV 쏘렌토(7176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2위는 4402대가 팔린 레이, 디자인을 바꾼 모닝(2910대) 등이 순위에 올랐다.
상용은 봉고Ⅲ가 3892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994대가 판매됐다.
전년 대비 6%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한 해외판매는 스포티지(3만6166대)가 견인했다. 2위는 셀토스(2만8135대), 3위는 K3(포르테)가 1만7702대를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109대, 해외에서 265대 등 총 374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동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