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사옥
두나무가 유진투자증권을 5000억 원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유진투자증권 인수를 검토한 바 없으며 기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1일 한 언론사에 따르면 두나무는 지난 달까지 유진투자증권 인수를 추진했고 인수가는 5000억 원이라고 보도했다. 매각 대상 지분은 유진그룹과 오너일가가 보유한 지분 30.42%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나 두나무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두나무 측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두나무가 증권사를 인수한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라면서 “당사는 증권사 인수를 검토한 바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강화를 위해 증권사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에 유진투자증권 등이 매물로 거론됐으나, 유진그룹 측은 유진투자증권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주주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히고 조회 공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려는 입장이다. 대주주도 확인해 봤는데 전혀 아니라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