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8월 한 달간 약 1조6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집하며 전체 ETF 순자산 유입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6월 상장된 KODEX CD금리 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1조6038억 원으로, 하루 1조 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8월 한 달간 해당 ETF를 590억 원 순매수했다.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 91일물 하루 치 금리를 매일 이자수익으로 반영하는 ETF로, 현금성 자산을 관리하는 데 적합하다.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전날 기준 CD91일물 금리는 연 3.69%로 5월 말 이후 연 3.7%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최근 한 달간 미국 중심으로 ‘예상보다’ 더 높은 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더 오래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higher for longer’)는 공감대가 시장에 반영되었다”며 “이러한 환경에서 손실 걱정 없이 고금리를 받으며 투자자금을 대기시킬 수 있는 파킹형 ETF에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임 상무는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CD금리 수준의 고금리 효과를 누리며 현금 관리를 할 수 있고 연금계좌에서도 100% 안전자산으로 투자 가능한 국내 유일한 CD금리 ETF”라며 “풍부한 거래량과 0.0005%에 불과한 국내 최저 매수-매도 호가 스프레드를 활용하여 투자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