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현대차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 소식에 디와이 등 상한가

입력 2023-08-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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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거래소)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디와이,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등 2개다. 하한가는 없었다.

디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급등해 7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가 연말 세계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 디와이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연말까지 시속 80km로 주행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레벨3은 모든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차가 달리는 것이다.

디와이 자회사 디와이오토는 현대차와 함께 자율주행 '레벨 4'에 탑재되는 센서 클리닝 시스템을 독점 개발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일보다 29.80% 오른 26만3500원을 기록했다.

31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스몰캡 지수 편입을 앞두고 패시브 자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MSCI 글로벌 스몰캡 지수 한국 부문에서는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을 포함해 31개 기업이 새로 편입됐다.

(출처=한국거래소)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알에프세미, 라이콤, 박셀바이오, 씨이랩,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라닉스, 코다코,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알에프세미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한 1만6120원을 기록했다.

알에프세미는 전날 기업설명회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내연기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납축전지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바꿔나가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에 LFP 배터리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9.97% 오른 4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박셀바이오는 진행성 간암치료제인 자가유래 NK세포치료제 Vax-NK/HCC 임상2a상 종료를 위한 최종 연구 결과를 내달 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씨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1만7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관련주로, 전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구글과의 AI 협업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리비안 주가가 8% 이상 급등하면서 코다코도 29.86%의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현대차의 레벨3 자율주행차 상용화 소식에 스마트레이더시스템(29.92%)을 비롯해 라이콤(29.98%), 라닉스(29.86%), 모바일어플라이언스(29.84%)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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