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내달 12일 ‘스페셜 이벤트’...아이폰15·애플워치 울트라2 공개 기대

입력 2023-08-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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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평균가 100달러 오를 전망

▲29일(현지시간) 애플이 내달 12일 ‘스페셜 이벤트’ 개최를 예고했다. 애플 홈페이지 캡처

아이폰15와 차세대 애플워치가 내달 12일 공개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12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하며 전 세계 주요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했다.

행사 초대장에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거나 욕구나 탐험 정신을 뜻하는 ‘원더러스트((Wonderlust)’라는 단어가 담겨있지만,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그간 매년 가을마다 신제품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아이폰15 등 신제품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WSJ는 이번 아이폰15 라인업에서 아이폰 최초로 USB-C형 충전 단자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이 2024년 말까지 휴대전화 및 기타 전자장치의 USB-C형 충전 단자를 의무할 계획인데, 이에 맞춰 애플이 그동안 고집해왔던 ‘라이트닝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형 충전단자로 전환할 것으로 본 것이다.

이 밖에 최대 6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잠망경 렌즈 탑재 등 카메라 성능 향상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디스플레이 주변 프레임도 더 얇아지는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가격 역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웨드부시 증권은 아이폰15 시리즈의 평균 판매 가격이 925달러(약 123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점쳤다. 이는 전작 대비 약 100달러 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이야기다.

애플워치의 경우 시리즈9 라인업과 지난해 처음 선보인 최고급 버전인 ‘애플워치 울트라2(가칭)’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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