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롯데캐슬 리버파크시그니처'에 미술관 수준 조경ㆍ작품 설치

입력 2023-08-29 09:07수정 2023-08-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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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에 설치한 권치규 작가의 작품.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리버파크시그니처'에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이 단지를 ‘자연, 미술관 작품이 되다’를 조경을 보강하고 유명 작가의 작품을 설치했다. 우선 단지에 들어서면 커다란 소나무와 바위, 이끼를 감상할 수 있는 ‘이끼원’이 조성돼 있다. 단지 중앙 수경시설에는 석가산과 폭포를 설치해 자연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풍경을 자아냈다.

또 검은 화강석 석재로 마감한 거울 분수에 비친 석가산과 나무는 갤러리에 전시된 미술 작품을 떠오르게 하며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선사한다. 이러한 풍경과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형 티하우스는 단지 중앙에 배치됐다.

이 단지는 롯데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권치규 작가와 김병호 작가의 작품이 설치됐다. 권치규 작가의 작품은 ‘Resilience(레질리언스:회복력)-서정적 풍경’으로 새들과 농부에게 그늘과 휴식을 제공하는 쉼터인 ‘미루나무’를 모티브로 계획됐다. 이 작품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재료로 자연이 가진 곡선을 담았다. 김병호 작가의 작품은 금속을 활용한 ‘9개 정원의 단면’으로, 생명을 가꾸고 연출하는 정원에 현대인의 삶을 반영한 모습을 보여준다.

롯데건설은 지난해에도 롯데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역세권 청년 주택 ‘용산원효로 루미니’ 건축물 외관에 젊고 경쾌한 루미니브랜드 컨셉에 맞춰 미술 작품을 설치한 바 있다. MZ세대의 호응을 받는 유명 비주얼 아티스트인 ‘275c’의 작품으로 각자의 다양한 취향, 꿈꾸던 이상향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각화해 감각적이고 활기찬 삶의 모습을 묘사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맞춤형 설계와 더불어 단지의 조경 계획에 어우러지는 유명 미술작가의 작품을 설치해 브랜드와 건축물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입주민이 일상에서 만나는 예술로 사색의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조경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캐슬 리버파크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878가구 규모의 한강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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