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美합작사, 근로자 임금 25% 인상 잠정 합의

입력 2023-08-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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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주 워런 얼티엄 셀즈 공장 전경. (AP뉴시스 )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GM이 세운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직원 임금 25% 인상에 잠정 합의했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 보도에 따르면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州)의 얼티엄셀즈 임금협상 과정에서 회사와 노동조합이 근로자 1100명의 시급을 3∼4달러 인상하는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을 수일 내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협상 결과에 따른 평균 임금인상률은 25%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잠정 합의는 일부 기간 소급 적용됐다. 근로자들은 적게는 3000달러(약 397만 원)에서 많게는 7000달러(926만8000원)까지 한 번에 받게 됐다.

그동안 UAW는 "얼티엄셀즈 오하이오 공장 근로자들의 시급이 최저 16.5달러(2만1856원)로 너무 적은 수준"이라는 임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

얼티엄셀즈는 "회사의 성장과 성공에 크게 이바지하는 모든 팀 구성원에게 임금 인상을 제공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며 "UAW와 선의의 협상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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