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을 연주한다” 장애·비장애 통합 에이블뮤직그룹, ‘제6회 정기연주회’ 개최

입력 2023-08-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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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지난해 12월 제5회 정기연주회 'compassion - with 손열음'이 개최됐다. (출처=에이블아트)

사단법인 에이블아트는 다음 달 17일 일요일 오후 6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ABLE ART-가능성의 예술'을 주제로 제6회 에이블뮤직그룹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조성현과 함께한다. 영국 플루트 협회 콩쿠르 및 프리드리히 쿨라우 콩쿠르, 세베리노 가첼로니 등에서 우승한 조성현은 지난해 5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클래식 음악 레이블인 데카 레이블을 통해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작업한 첫 솔로 앨범 '슈만, 라이네케, 슈베르트'를 발매하여 국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연주회 주제는 '가능성의 예술(ABLE ART)'이라는 뜻으로 장애가 결핍과 무능력(disable)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able)임을 천명하며, 가능성의 음악, 영혼의 예술(able art)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는 모델 겸 방송인인 이혜정 씨가 맡는다.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와 패션브랜드 플레이노모어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지켜봤던 모델 이혜정 씨가 이번 정기연주회의 사회를 통해 그 인연을 넓혀간다.

에이블아트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는 "이번 연주회 'ABLE ART-가능성의 예술'을 통해 이 사회에 장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많은 이들이 장애 예술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함께하는 가능성(able)의 음악 축제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2010년 사단법인 에이블아트의 대표 공연예술사업으로 창단된 에이블뮤직그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된 챔버앙상블로, 최상의 음악을 향해 활동무대를 넓히고, 장애문화예술의 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음악감독 서진지휘자를 비롯해서 장애 연주자에는 바이올린 공민배, 첼로 이정현, 더블베이스 이준영, 클라리넷 민경호가 함께하고, 전문연주자로는 바이올린 강민정, 비올라 이희영, 첼로 장미솔, 더블베이스 서범수가 참여한다.

공연 관람은 5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2023년도 수원시장애인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으로 수원시가 후원하고 있다. 본 연주회는 전석 무료공연으로 티켓은 에이블아트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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