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2개 작품이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최하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본상을 수상한 첫 번째 작품은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 조경공간인 ‘돌과 빛의 풍경(Scenery of Stone and Light)’이다. 건축물의 곡선형 데크라인, 메인 조경 동선과 수경시설 라인에 통일성을 부여해 자칫 분리돼 보일 수 있는 실내공간과 실외공간의 유연한 확장을 만들었다.
또 수경시설에는 특화 조명을 적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며, 간접 조명을 이용해 돌과 물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조형물에 시공된 달, 폴 등의 감각적인 조명과 다양한 시퀀스가 구현되는 조명 연출로 저녁 및 동절기에도 풍성한 조경공간을 구현했다.
두 번째 작품 '써밋갤러리'는 2022 iF 디자인어워드 본상, 2022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 동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수상에 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써밋갤러리는 대우건설 하이엔드 주거철학을 보여주는 콘셉트하우스로, 현재와 미래의 주거형태를 제시하는 전시공간이자 브랜드 체험공간이다.
‘Gently Royal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품격)’이라는 콘셉트로 공간을 설계했다. 카카오프렌즈, 성수 무신사 편집샵, SK텔레콤 T팩토리 등의 공간 디자인을 수행한 WGNB가 설계를 맡았다. 각각의 공간은 써밋 브랜드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미술 및 전통공예 작가들과 협업했으며 물, 돌, 나무와 같은 자연요소의 질감을 이용해 브랜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2019년 푸르지오 리뉴얼 이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의 연이은 수상으로 대우건설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대표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