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2025년까지 연평균 4.3만 가구 공급

입력 2023-08-2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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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5년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 (자료제공=서울시)

올해를 포함해 3년간 서울에 매년 4만3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난해보다 연평균 8000가구가 많은 물량이 나오면서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2023~2025년도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민간 부동산업체 등이 자체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입주 예측 정보를 제공해 부동산 시장과 시민에게 혼란을 주는 사례를 막고 주택 구매나 이사를 앞둔 시민의 구체적 계획과 준비를 돕기 위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4만 가구, 내년 2만8000가구, 2025년 6만10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3년간 연평균 4만3000가구가 공급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와 비교해 매년 8000가구가량이 더 나오면서 주택 공급이 차츰 안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내놓은 전망은 올해 2월 서울시가 발표한 예측물량과 일부 차이가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장의 입주예정 시기가 조정되고 가구 수가 소폭 변경된 사업장이 있기 때문이다.

개포주공1단지 조합원 입주 시기(5045가구)가 내년 1월에서 오는 11월로 당겨졌고 신반포 4지구(3308가구) 입주는 내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됐다.

서울시는 입주예정 물량뿐 아니라 주택사업 유형과 위치정보, 공급가구수, 준공예정연도 등 아파트의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입주예정 단지목록', '입주예정 단지 위치도'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아파트 입주예정 실적 및 전망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 분야별 정보→주택→주택·건축 자료실→주택통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택시장 불안을 예방하고 시민들이 주택 마련, 이사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아파트 입주예정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를 꾸준히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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