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여름 끝 알리는 처서…서울·경기 이틀간 '폭우'

입력 2023-08-2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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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여름의 끝을 알리는 처서(處暑)인 23일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서부 남해안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고 강원 동해안과 그 밖의 경상권 지역은 오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는 22∼23일 이틀간 곳에 따라 많으면 150㎜ 이상의 호우가 예보됐다. 서해5도 지역의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강원 내륙과 강원 중·북부 산지,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30∼80㎜(많은 곳 강원 중·북부내륙 120㎜ 이상)로 예상된다.

제주도 산지 일부 지역은 이틀간 150㎜ 이상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 충북 지역을 비롯한 충청권과 광주, 전남, 전북 등 전라권 지역 모두 예상 강수량은 30∼80㎜다.

충남 서해안의 예상 강수량은 50∼100㎜(많은 곳 북부 서해안 150㎜ 이상, 남부 서해안 120㎜ 이상)다. 지리산 부근은 곳에 따라 예상 강수량 1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북 서부와 경남 서부는 23일 하루에만 20∼60㎜ 비가 내리겠으며 대구, 경북 동부와 부산, 울산, 경남 중·동부, 울릉도, 독도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전국적인 비 소식 속에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모두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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